근로복지공단, 중흥건설 등 6개 기업·단체에 기부 감사패 전달

2020-07-17 16:54
중흥건설㈜, ㈜비에스지파트너스, (사)금융결제원, 그랜드코리아레저, (재)예수수도회, IBK투자증권㈜ 기부

근로복지공단은 1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에 나선 기업 및 단체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대상은 중흥건설㈜, ㈜비에스지파트너스, (사)금융결제원, 그랜드코리아레저, (재)예수수도회, IBK투자증권㈜ 6개 기업 및 단체 대표다. 이들 기업 및 단체는 임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해 중흥건설 6억1500만원, ㈜비에스지파트너스 1억원, (사)금융결제원 4200만원, 그랜드코리아레저 2800만원, (재)예수수도회 2400만원, IBK투자증권㈜ 2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전개하는 근로복지진흥기금 지정기부금은 긴급재난기부금과는 별도로 희망하는 경우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것이다.

특히, 긴급재난기부금이 고용보험가입자를 위해 사용되는 것과 달리, 장기실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업대책사업의 재원으로 이들의 고용안정 및 생계안정 대책 등 근로복지증진사업에 사용된다.

이번에 감사패를 전달한 기업 및 단체 외에도 지난 14일 현재 대통령, 정부부처 장차관 및 개인 등이 921건, 22억 2890만원을 기부신청했다.

강순희 이사장은 “소중한 기부금은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실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자영업자 등을 위한 실업대책 사업에 활용될 것이며 이는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과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일하는 사람의 행복을 이어주는 노동복지의 허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가운데)이 17일 열린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를 한 단체 및 기부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