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 서비스 강화 MOU 체결

2020-07-16 10:08
향후 배달 서비스 규모 확대키로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좌측), 김영혁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이 업무협약(MOU)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편의점 배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부터 요기요, 정보통신(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1+1', '2+1' 등 대표 행사 상품을 비롯, 주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세트 상품, 도시락, 디저트, 즉석 푸드, 가정간편식(HMR), 생활·위생용품 등 총 330여종 상품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요기요 고객들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을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요기요 앱 내에서 주문할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양사는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배달 서비스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요기요와 함께 현재 전국 1200여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향후 운영 점포를 약 5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김영혁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국내 대표 배달 앱 요기요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