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삼성 수사 결론’ 다시 미뤄지나…윤석열-이성윤, 3주째 서면보고 外

2020-07-15 22:17

[사진=아주경제DB]



◆‘삼성 수사 결론’ 다시 미뤄지나…윤석열-이성윤, 3주째 서면보고

검찰의 '삼성 합병·승계 의혹' 수사 마무리가 다시금 미뤄질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15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주례보고를 하고 이 사건에 대한 향후 처리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윤 총장과 이 지검장의 주례보고는 이날도 서면보고로 대체됐다.

앞서 ‘검언유착’ 사건 처리를 두고 대검과 중앙지검 수사팀간에 불거졌던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도 주례보고 외에도 수시로 진행되던 중앙지검의 보고나 교류도 크게 줄었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수사팀은 혐의 입증을 위한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는 입장인 만큼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기소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검언유착사건과 달리 이 부회장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내부의 이견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수사 막바지에 청구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수사심의위의 불기소 권고로 수사팀이 연이어 타격을 입은 만큼 공소장 내용의 세부적인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벨트 해제 논의 '급물살'

서울 도심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공공택지지구를 확보하는 방안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7·10 부동산 대책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 논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단장을 맡은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와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단장을 맡은 실무기획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이날 처음 열린 주택공급확대 실무기획단 회의를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선호 1차관은 회의 전 모두발언을 통해 "실무기획단에서는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기존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도시주변 그린벨트의 활용 가능성 여부 등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의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149.13㎢로, 강남권에선 서초구가 23.88㎢로 가장 넓고 강동구(8.17㎢), 강남구(6.09㎢), 송파구(2.63㎢) 등 순이다. 노원구와 은평구, 강북구 등 서울 북쪽에도 그린벨트가 많지만 이들 지역은 대부분 산으로 택지 개발이 어렵다.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수서역 인근 등 이명박 정권 때 보금자리 주택을 개발하고 남은 주변 땅들이 추가 택지 후보로 거론된다.

◆현대HCN 본입찰, SK텔레콤·KT스카이라이프·LG유플러스 인수계획서 제출

15일 마감한 현대HCN 본입찰에 SK텔레콤과 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유료방송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 결과에 따라 매물로 나와 있는 딜라이브, CMB의 매각 전략이 달라지고 시장 판도도 뒤바뀔 수 있어 현대HCN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KT스카이라이프 포함)가 31.52%로 1위이고, 2위는 LG유플러스·LG헬로비전(24.91%), 3위는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24.17%) 순이다.

현대HCN 측은 6000억원 안팎을 원하지만, 통신사는 4000억∼5000억원을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11월 1일 현대HCN의 물적분할을 거쳐 내년 4월 전까지는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마트, 1년 6개월 만에 '신촌점' 연다…정용진 특명 '그로서리' 특화

이마트가 16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특명을 고스란히 담아낸 야심작 '이마트 신촌점'을 연다. 이마트 신촌점은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그랜드플라자 건물 지하 1층~지하 3층에 들어선다.

'소단량 그로서리(신선식품) MD'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신촌 지역의 특성을 십분 반영한 맞춤형 특화 매장이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료품 매장이 1570㎡(475평) 규모로,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신촌은 20·30대 인구 비중이 40%로, 1~2인 가구가 많다.

이번 이마트 신촌점 신규 오픈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정 부회장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마트는 앞으로 경쟁력으로 꼽는 그로서리 MD와 체험형 콘텐츠 강화를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투자 금액의 30%를 점포 리뉴얼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5월 28일 이마트타운 월계점, 지난달 12일 이마트 순천점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마트의 실험은 일단은 성공적이다. 이마트 월계점의 과일·채소·축산·수산 등 신선식품 매출은 오픈 한 달 동안 모두 40% 이상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