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원도심 주차난 해소한다…'5G 주차로봇' 사업화

2020-07-15 09:37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왼쪽부터),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 원장,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가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와 5G 주차로봇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5G 통신망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시간 주차관제 시스템도 적용하는 등 주차로봇의 관제시스템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산업진흥원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로로봇테크와 지난해부터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4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연내 시험 운영과 성능 개선을 거쳐 실증 운영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2022년 이후에는 부천시 원도심 지역의 공용부문 주차장에 적용하고, 국내 공영주차장 및 산업·주거단지 조성 시 주차로봇 시스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5G 주차로봇을 통해 도심 지역의 주차난과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T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