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어요"...능력 있어도 일자리 없어 쉰 인구 '역대 최대'
2020-07-15 08:53
6월 취업자 수 35만2000명 감소...10년 만에 4개월 연속 감소
60세 이상 제외 모든 연령층서 취업자 감소·고용률 하락
60세 이상 제외 모든 연령층서 취업자 감소·고용률 하락
6월 일할 능력이 있지만 별다른 사유 없이 쉰 인구가 230만에 육박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취업자 수는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실업자와 실업률 역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 19만5000명,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다.
취업자 수는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실업자와 실업률 역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 19만5000명,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다.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2010년 1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1년 전보다 36만명(97.7%) 늘어난 7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3월(160만7000명), 4월(148만5000명), 5월(102만명) 등 3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으나 6월에는 규모가 다소 줄었다.
산업별로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4%), 농림어업(3.4%), 운수및창고업(3.5%)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7.9%), 도매및소매업(-4.8%), 교육서비스업(-4.6%) 등은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 산업에 코로나19 영향이 미쳤다"면서 "이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 등에서 상황이 안 좋아 전쳉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3만8000명)만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30대(-19만5000명), 40대(-18만명), 20대(-15만1000명), 50대(-14만6000명)에서 모두 줄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7만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9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40만8000명, 일용근로자는 8만6000명씩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만8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3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3000명 각각 감소했다.
6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른 4.3%로 집계됐다. 이는 6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12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1000명 늘었다. 6월 기준으로 1999년(148만9000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청년층 실업률은 10.7%로, 같은 달 기준 1999년(11.4%) 이후 최고였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1년 전보다 36만명(97.7%) 늘어난 7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3월(160만7000명), 4월(148만5000명), 5월(102만명) 등 3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으나 6월에는 규모가 다소 줄었다.
산업별로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4%), 농림어업(3.4%), 운수및창고업(3.5%)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7.9%), 도매및소매업(-4.8%), 교육서비스업(-4.6%) 등은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 산업에 코로나19 영향이 미쳤다"면서 "이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 등에서 상황이 안 좋아 전쳉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3만8000명)만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30대(-19만5000명), 40대(-18만명), 20대(-15만1000명), 50대(-14만6000명)에서 모두 줄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7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만8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3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3000명 각각 감소했다.
6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른 4.3%로 집계됐다. 이는 6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12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1000명 늘었다. 6월 기준으로 1999년(148만9000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청년층 실업률은 10.7%로, 같은 달 기준 1999년(11.4%) 이후 최고였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0년 6월의 60.0%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4년 6월(65.9%) 이후 최저치다.
경제활동인구는 약 2828만3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26만2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동월보다 54만2000명가량 늘어난 164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수강 등(-3.3%)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14.4%), 가사(3.4%) 등에서 증가했다.
일할 능력이 있지만 육아·가사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29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직단념자는 53만8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4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3.2%로, 6월 기준으로 2013년(62.7%) 이후 가장 낮았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년 전보다 2.0%포인트 오른 13.9%였다. 6월 기준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포인트 오른 26.8%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4년 6월(65.9%) 이후 최저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동월보다 54만2000명가량 늘어난 164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수강 등(-3.3%)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14.4%), 가사(3.4%) 등에서 증가했다.
일할 능력이 있지만 육아·가사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29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직단념자는 53만8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4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3.2%로, 6월 기준으로 2013년(62.7%) 이후 가장 낮았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년 전보다 2.0%포인트 오른 13.9%였다. 6월 기준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포인트 오른 26.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