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지오 플랫폼' 투자…페이스북 이어 테크공룡 관심 집중
2020-07-14 18:42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도 인도 릴라이언스 소유 디지털 기술회사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 투자를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구글의 투자 규모는 4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몇 주 뒤 공식적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향후 투자안과 관련해 몇 가지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다소 연기될 수도 있기는 하지만, 투자는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 플랫폼은 최근 페이스북과 여러 증권회사의 투자로 화제가 됐다.
지난 4월 페이스북은 인도 릴라이언스 소유 디지털 기술회사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과 지분투자 계획을 맺었다. 페이스북은 지오 플랫폼 지분 9.99%에 대해 57억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키로 했으며, 이는 페이스북의 해외 투자 중 사상 최대다.
지오 플랫폼은 릴라이언스 소유 기업으로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이자 중국에 이어 가장 디지털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