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웅제약·야쿠르트 등 19곳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2020-07-14 15: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신청 대상 중소·중견기업, 176개 신청) 공모·심사 결과 19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 육성을 목적으로, 기술 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사업화를 통한 가치 창출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지난 2017년 도입 후 2년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식품·생명(바이오) 등 일부 분야에서 13개 우수 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지난해에는 제조업 전 분야로 확대해 35개를 선정했다. 기본 R&D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을 거친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식음료 분야)는 다양한 원천에서 분리한 44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도서관)'를 구축하고, '한국형 유산균' 균주개발 성공(1995년)으로 수천억원의 수입 균주 대체 효과를 거뒀다.
진영TBX 기술연구소(환경·에너지 분야)는 기계 및 원자력과 같은 전력산업의 핵심인 터빈 블레이드 정밀제조기술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최근 스팀터빈블레이드 가공기술을 국산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