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국립항공박물관 최정호 관장 누구? 실무·학식 갖춘 국토교통분야 전문가

2020-07-21 14:54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 분야 요직 두루 경험

[사진=유대길 기자]


국립항공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맡은 최정호 관장은 국토교통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금오공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행정학과, 영국 리즈대 교통계획학 석사, 광운대 부동산학 박사를 거쳤다.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토지정책팀장·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국토교통부 대변인·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대부분을 국토부에서 보내며 실무와 학식을 두루 겸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항공정책실장 시절인 2013년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 조사를 진두지휘했고, 이때 보여준 업무처리 능력과 대(對)언론 소통 능력 등이 밑거름이 돼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 2차관 자리에 올랐다.

2017년 5월 제2차관에서 물러나 같은 해 10월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겨 1년 3개월여 동안 재직했다.

국토부 재직 당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을 제3차 국가중장기계획에 반영시키는 데 일조했고, 전북 정무부지사 재직 시에도 새만금 개발에 앞장섰다.

2020년 1월에 초대 국립항공박물관장에 선임돼 박물관 개관을 진두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