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북도·영천시와 '산업혁신구역 시범사업' 기본협약 체결
2020-07-14 08:54
언하 공업지역 일원에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추진
LH는 14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영천시와 함께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산업혁신구역 시범사업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섬유 및 자동차부품 관련 제조업 공장들이 입주한 '언하 공업지역'은 지난 1979년 공업지역 지정 후 40여년이 경과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 산업환경 변화, 근로자 지원시설 부족 등으로 점차 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지구' 5곳 중 하나로 경북 영천시 언하 공업지역 일원을 선정해 안정적인 창업과 인력확충을 위한 '지역산업 지원센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산업혁신구역계획 수립 △건축사업계획 수립 및 승인신청 △사업 총괄관리를, 경상북도 및 영천시는 △공업지역관리계획 수립 △관련 인허가 및 지원 △기업유치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 대상지역과 주변 공업지역 발전방향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함으로써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