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죽굴도 화재, 왜 발생했나…"무단으로 쓰레기를..."
2020-07-11 17:50
나영석 PD "폐기물 처리업체 무단으로 쓰레기 태우다 화재"
tvN ‘삼시세끼 어촌편5’의 촬영지인 전남 완도군 죽굴도 화재가 11일 논란이 되고 있다.
tvN 측은 전날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5’ 최종회에서 본격적인 촬영 전 부주의로 인해 죽굴도에 화재가 났다는 사실을 알리며 산림 복원에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방송에서 차승원, 유해진에게 “형들한테는 저희가 촬영 전에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가 촬영을 준비할 때 섬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외부 업체를 불러서 청소를 하시다가 그분들이 산에 불을 낸 적이 한 번 있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죽굴도 화재는 지난 4월 2일 오전 11시께 발생했다. 제작진과 계약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촬영 전 섬 내부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태우다가 화재가 났다는 것이 ‘삼시세끼5’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종회에서 제작진이 화재 책임을 지겠다며 공개한 죽굴도 화면에서 화재로 인해 검게 탄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