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 역대 최다...6만5000명 넘어

2020-07-10 10:44
뉴욕증시 선물 강보합→소폭 약세로 전환

[사진=AP·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9일(현지시간) 6만50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미국 뉴욕증시 선물도 코로나19 재유행과 그에 따른 경제 충격을 우려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강보합세로 출발했던 S&P500지수 선물은 한국시간 10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0.15%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모두 6만5551명이 새로 감염됐다. 

특히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일부 주에서 환자 급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차츰 증가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9일 하루 사망자 최다 기록을 쓰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미국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31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13만3198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