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대세는 '언택트 여행'

2020-07-09 16:27
한국고갯길 투어 in 진안 행사 개최

[사진=로드프레스 제공]

7박8일 202km, 3박4일 각각 115km, 87km의 트레일을 야영을 통해 종주하는 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에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하는 '제19회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 in 진안' 행사가 그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에 여행 트렌드도 '비대면'이 각광받는 시대가 됐다. 언택트 관광과 아웃도어 여행이 대세가 된 것.

전국 유일의 길 여행 전문 뉴스인 로드프레스가 기획한 한국형 장거리 트레킹 프로그램인 한국고갯길 투어는 2018년 진안고원길에서 3박4일간의 하프종주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진안고원길에서 무더위를 이기며 100여 km를 걷는 트레킹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총 202km에 달하는 진안고원길 전체구간을 7박8일동안 완주하는 종주행사를 주제로 각각 3박4일간의 하프종주(1팀 115km, 2팀 87km)까지 더해진다. 

전 일정 야영을 통해 진행되며 개인 백패킹 장비가 없는 참가자는 유상으로 대여텐트를 신청,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출발 전 짐을 운영진에게 맡기면 당일 도착지(야영지)까지 차량으로 운송을 하는 짐 배송 서비스도 운영된다. 

행사 시작일 전날 밤, 서울에서 출발, 수원, 대전을 경유하여 진안군 행사장소까지 운행하는 행사 전용버스를 지원하며 3박4일 참가자는 3일차 석식을, 7박8일 참가자는 3일차, 7일차 석식을 특별히 제공한다.

행사 신청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등산 앱 램블러의 아웃도어 플랫폼 '소풍'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