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워렌버핏 극단적 선택에 '스토커 신고' BJ김이브 관심 집중

2020-07-09 11:05

지난 8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1세대 BJ 진워렌버핏과 악연을 지닌 인기 BJ김이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J김이브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이브님'에 '결말이 슬픈 오늘 상담'이라는 제하의 방송을 진행했다. 

김이브는 한 여성 구독자가 신청한 '연애가 서투른 시청자의 타로 상담'이라는 내용에 맞춰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이 연애 감정표현이 많이 서투르다"라고 말하며 연애 성공법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진워렌버핏의 소식에는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구독자 94만여명을 보유한 김이브는 아름다운 외모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6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래 누적 조회수 6억2000만회를 기록했다.

김이브는 지난 2012년 7월 자신에게 공개청혼과 살해협박을 가한 BJ 진워렌버핏을 고소한 바 있다. 진워렌버핏은 스토킹 혐의로 구속기소 된 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세대 BJ 진워렌버핏은 아프리카TV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워렌버핏을 따라 이름을 바꾸고, BJ 활동 중 알몸 방송을 진행해 영구 제명, 2010년 G20정상회의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서 '아프리카 방송 BJ 김이브님 결혼해 주세요'라는 공개청혼 퍼포먼스를 펼쳐 경찰에 연행되는 등의 기행으로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도 출연해 "9년 후에 최고의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호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김이브 유튜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