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분기 이어 하반기도 호실적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

2020-07-09 08:35

[아주경제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한샘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51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3% 증가해 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각각 12.3%, 31.6%를 상회한 수치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문인 리모델링 및 부엌 부문이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에 따라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샘몰을 필두로 한 인테리어·가구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번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역시 리하우스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개인의 인테리어, 주거 비용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테리어·가구 부문 역시 하반기에도 완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구조적 성장과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 호조와 정부의 재건축 규제 확대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의 증가, 코로나19로 달라진 가구에 대한 소비 패턴 등 주가 퍼포먼스를 기대할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구조적 성장을 토대로 한 고PER의 설명력이 생기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