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수상
2020-07-09 07:49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 높이 평가 받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9일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조 선대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날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조 선대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또 고인이 생전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조 선대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지난해 4월 별세할 때까지 10년이 넘는 재임 기간 동안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라는 쾌거도 일궈냈다.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했다.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도 역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제2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에 뜻깊은 올림픽 유산도 창출했다.
한편 조 선대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로부터 '2019 밴 플리트(Van Fleet) 상'을 받는 등 생전 업적이 사후에도 계속 재조명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9일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조 선대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날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조 선대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또 고인이 생전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조 선대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지난해 4월 별세할 때까지 10년이 넘는 재임 기간 동안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라는 쾌거도 일궈냈다.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했다.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도 역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제2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에 뜻깊은 올림픽 유산도 창출했다.
한편 조 선대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로부터 '2019 밴 플리트(Van Fleet) 상'을 받는 등 생전 업적이 사후에도 계속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