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아파트 양도 차익으로 돈 벌겠다는 의식 사라지게 할 것"

2020-07-08 10:1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다시는 아파트 양도 차익으로 터무니없는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아파트 가격이 아주 급속도로 급격하게 오르는 지역이 있어서 국민의 걱정이 매우 많고 굉장히 박탈감을 느끼신 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기본 원칙은 7월에 할 수 있는 조치는 7월 임시국회에서 하고, 부족한 것은 정책을 더 신중히 검토해서 정기 국회에 가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 번에 다 끝내는 게 아니고 이 문제에 계속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접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이 국회에 복귀했기 때문에 법정 절차를 지켜 15일까지 두 분을 추천해야 한다"며 "검찰개혁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공수처법안이 발효될 수 있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고 야당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