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황은정, 이혼 사유 재조명 "쇼윈도 부부였냐..."

2020-07-07 23:51

배우 윤기원과 황은정의 이혼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윤기원이 복잡한 데뷔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인 윤기원은 "그동안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1991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해 KBS '대학개그제' 동기로는 유재석, 김국진, 김용만, 남희석, 박수홍 등이 있어 그야말로 '황금 기수'였다.

윤기원은 "이후 SBS, MBC,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도전했고 SBS 공채 탤런트로 다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기원은 1971년생으로 올해 50세다. 1996년 SBS 6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다. '순풍산부인과', '덕이,  '시크릿가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윤기원은 지난 2012년 배우 황은정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자기야' 등을 통해 부부금슬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2017년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다.

황은정은 지난해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윤기원과의 결혼 생활과 이혼을 결심한 계기를 공개한바 있다.

황은정은 "쇼윈도 부부였나고 물어볼 수 있는데 좋을 땐 좋았고, 치고 박고 싸울 땐 싸웠다"며 "노후에 대한 생각이 달랐다. '우리에겐 미래가 없구나'라는 생각에 이혼을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