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발언’ 40주년 전시...‘그림과 말 2020’ 展
2020-07-07 17:29
7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고재 전관서
1980년대 민중미술 운동의 중심이었던 ‘현실과 발언’이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전시회를 열었다.
학고재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학고재 전관에서 ‘그림과 말 2020’展을 연다.
전시에는 강요배·김건희·김정헌·노원희·민정기·박불똥·박재동·성완경·손장섭·신경호·심정수·안규철·이태호·임옥상·정동석·주재환 등 동인 16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이 청년이었던 1980년대에 만든 현실에 대한 발언을 응축한 작품들과 2020년의 현실을 담은 신작들이 고루 전시됐다.
1980년대 후반 시위에서 날아다니던 화염병과 학생들이 든 쇠파이프로 만든 신경호의 ‘꽃불 - 역천(逆天)’(1992)에는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