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농산물 소비위축 우려...유통 채널 다변화 나서
2020-07-07 16:24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농가 보호를 위해 유통 채널 다변화에 나섰다.
7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유통 전문기업인 ㈜오션엠에스(대표:신태선)와 화천산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화천산 농산물 공동홍보와 판매, 마케팅,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미 토마토의 경우 주 수확 시기인 8월에 맞춰 홈쇼핑 납품 교섭이 마무리 단계다.
화천지역 주요 농산물인 오이와 애호박, 토마토는 향후 식자재 유통업체, 식품제조업체는 물론 대형마트 납품을 준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트랜드가 비대면 구매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와 홈쇼핑 등 다양한 언택트 유통망을 구축해 농가 보호와 위기극복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