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창업자 지원”...‘K-Startup 그랜드챌린지’ 최대 신청자 몰려
2020-07-07 12:00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외국인 기술 창업자를 발굴해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K-Startup 그랜드챌린지’에 역대 최대 신청자가 몰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6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8개국에서 총 2648개 팀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을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치로, 지난해(1677개)와 비교해 58% 증가했다.
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우수팀에는 상금과 국내 정착금이 지원된다.
대륙별로 구분하면, 아시아(1382개), 유럽(533팀), 아메리카(353팀)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특히, 오세아니아(344%)와 유럽(193%)의 증가폭이 컸다.
중기부는 코로나19에서 나타난 K-방역 등 한국의 안전한 생활·경영환경과 아프리카개발은행과의 협업홍보 등 사업홍보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 우승팀을 겨루는 데모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COMEUP 행사에서 진행한다. 상위 30개 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지원하며, 이중 상위 5개 팀에는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