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디톡스, 보툴리눔 분쟁 승기·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에 '상한가'
2020-07-07 10:11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 균주 관련 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소식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만9800원(30.00%) 상승한 21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6일(현지시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균주 관련 분쟁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지난 2016년부터 갈등을 벌여왔다. 이같은 결정에 대웅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만9000원(14.23%) 하락한 1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메디톡스 상한가에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소식도 영향을 끼쳤다. 대웅제약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재 시판 중인 의약품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