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지난 3일 국방부 관련기관과 박달스마트밸리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통보 이후 3주만에 사업과 관련된 국방부 기관이 모두 모여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향후 절차 이행 및 협의사항에 대한 논의와 관련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양 기관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최대호 시장은 “대규모 탄약저장 시설을 지하에 설치해 안전성 및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고 인력, 관리 등에 대해 효율성을 확보하면 이에 따라 국방시설 현대화가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에 대응한 K-방역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였듯이 본 사업이 K-국방의 선도 모델이 되어 세계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8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42,000명의 일자리를 창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박달 주민에게 단비와 같은 사업이 될 것"이라며, "현재 경기도와 국방부에서 TF를 구성하는 등 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안양시에서도 10명 내외의 TF팀을 꾸려 발빠르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