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내 기업에 '대이란 교역 확대' 독려...설명회 개최
2020-07-06 22:21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수출기업 대상 설명회
외교부가 인도적 품목의 대(對) 이란 교역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 기업을 상대로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란과의 교역은 미국 이란중앙은행(CBI)의 제재 강화로 지난해 9월부터 중단됐지만, 정부는 이란·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대이란 인도적 품목의 교역 절차를 지난 4월부터 재개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업설명회에는 의약품·의료기기·농산물·식료품 등 인도적 품목의 대이란 수출에 관심 있는 4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란과의 교역 과정에서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된 교역 절차(EDD)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EDD는 제재 대상자가 교역 과정에 개입돼 물품이 자금세탁 등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거래 단계별로 확인하는 절차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