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1%대 상승 마감…2180선 회복

2020-07-06 15:47

 

코스피가 6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2포인트(1.65%) 오른 2187.9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30%) 오른 2158.95로 개장해 지속해서 상승하며 장중 한때 2190선을 넘나들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이 623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대로 외국인과 개인은 저마다 2580억원, 360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61%), SK하이닉스(0.70%), 네이버(1.44%), LG화학(0.39%), 삼성SDI(1.84%), 카카오(2.21%), 엔씨소프트(5.40%), 현대차(2.32%) 등이 올랐다. 10위권 안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20%), 셀트리온(-1.29%)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1.03%) 오른 759.90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34%) 오른 754.7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78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제각각 587억원, 155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알테오젠(5.43%), 에코프로비엠(9.93%), 펄어비스(1.27%), 스튜디오드래곤(0.33%), CJ ENM(1.50%)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에이치엘비(-1.20%), 셀트리온제약(-0.65%), 씨젠(-1.66%), 케이엠더블유(-0.48%)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내린 1195.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