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중심의 집단발생 감염이 대구는 다시 진정세...
2020-07-06 16:09
대구시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 확진, 기 확진자중 '위양성'판정으로 2명감소
대구시, 최초발생 '위양성' 당사자·가족 시민들께 머리숙여...
대구시, 최초발생 '위양성' 당사자·가족 시민들께 머리숙여...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7월 6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6924명이며, 7월5일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기존 확진자 중 검사결과 '위양성' 판정으로 확진자 수가 2명 감소되어 최종 확진 환자 수는 변동 없다"고 발표를 하였다.
해외유입 확진환자 2명중 "1명은 7월 3일 입국한 외국인으로 인천 임시격리시설에서 하루를 체류하고 7월 4일 대구로 내려와, 동대구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7월 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해외입국자는 7월 4일 입국한 외국인으로 7월 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 밝히며 이들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수칙 준수 사항을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하였다.
대구 중구 소재 모그 아카데미 연기학원관련 집단발생 관련 검사 현황에 대해서는, "7월 1일부터 7월5일까지 실시한 전체 검체 건수는 1937건으로,
1877건은 검사가 완료되어 이 중 학원관련 10건 양성 판정되었고, 1867건은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나머지 60건은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하며,
학원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같은 시각에 이용한 접촉자 등에서는 아직까지 2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였다.
대구시 감염병지원고관리단단 김종연부단장은 "아카데미 연기학원 전수검사에서 지난 6월15일에 학원에 다녀간 외부인 7명중 부산1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서울1명은 4일 토요일 검사의뢰후 결과를 확인중에 있다"하였다.
연기학원관련 대구시 조치사항으로 "연기‧연극, 웅변, 화술, 댄스, 실용음악, 무용, 국악 모델과 같은 기예계열 학원에 대해 7월 4일부터 운영 제한 행정조치를 발령하고 이행여부를 점검 중에 있으며,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이들 학원의 강사에 대한 진단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검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학원 관계자께서는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채부시장이 학원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였다.
7월 2일 보고된 13건의 확진자 중 연기학원 최초 확진자와 연관하여 검사한 최초60대환자 A씨와 이와 별도로 등교 후 유증상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B학생의 경우 다른 확진자들에 비해 Ct값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A씨와 B학생은 당일 검사결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생들의 양성 대조 Ct값보다 높아서 다른 검체로 인한 교차오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검사를 실시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시 검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검사량이 다량(303건)이어서 이들에 대한 재검사를 간과하였다.
이후 검사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재검사 권유에 따라 재검사한 결과 7월 5일 두 건 모두 음성으로 최종 판정되어 현재 최초60대 A씨와 초등학교 B학생은 퇴원하여 자가격리 중에 있다.
채홍호 대구부시장은 "이번 집단발생 사례는 한동안 우리지역에 확진자가 줄어든 것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느슨해진 생활방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행히 2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고 조기에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께서 생활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여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 등 시민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