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 5만여 명 안전주머니 보급

2020-07-06 14:54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 생명수건 등이 담긴 안전주머니를 관내 초·중학교에 5만여개를 보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달 내로 관내 초등학교 55개교와 중학교 29개교 등 모두 84개교 학생 5만여 명에게 안전주머니를 1개씩 전달 할 예정이다.

안전주머니에는 생명수건, KF94 마스크, 안전호루라기, 손세정제(30㎖) 등 4종류의 예방용품이 담겨져 있으며, 화재·범죄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가방에 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생명수건은 자연 추출성 특수용액에 젖은 3중 필터형태의 습식 손수건으로 화재발생 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할 때 유독가스로부터 호흡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평소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또 위험이 있거나 위기상황이 발생해 긴급히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경우에는 안전호루라기를 꺼내 사용하면 된다.

한편 시는 화재, 감염병 등 발생 시 일반 성인보다 재난상황을 피하기 어려운 18세 미만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주머니를 제작·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