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방문교사 줄고 언택트 교사 뜬다
2020-07-06 11:20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이 진행되면서 이른바 언택트 학습이 현실화됐다.
방문학습지 교사도 가정 방문이 어려워진 반면, 재택으로 전화나 화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언택트 교사는 꾸준히 늘고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는 유초등 교육분야에만 약 4000여명의 재택 언택트 교사가 종사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방문교사와 달리 화상이나 전화로 학생들을 만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회사가 진행하는 교육을 받으면 대부분 잘 적응한다고 한다.
언택트 유아교육의 대표주자인 단비교육의 윙크는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교사 채용도 늘고 있다.
단비교육의 관계자는 “학습관리 프로그램은 누구나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교육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며 “영업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고 학습관리에 매진하면서 학습교사로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력단절 주부에게 미래형 직업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