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819건 계약심사…150억 절감
2020-07-05 16:01
- 도 감사위,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심사 통해 예산 절감 -
[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감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819건을 계약 전 원가 심사해 1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별 절감 내역을 살펴보면 △공사 337건 120억 원 △용역 220건 26억 원 △물품 262건 4억 원 등이다.
이는 설계 항목별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따져 새어나가는 예산을 찾아낸 것이다.
실제 지방도647호 신창교 재가설공사 등 33건에 대해선 8억 원을 증액하는 등 부실 용역·공사 등을 방지하는 데 일조했다.
도 감사위는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사 진행 시 설계 변경으로 10% 이상 증액이 필요할 경우 설계 변경에 대한 타당성 심사를 진행, 총 4회에 걸쳐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실제 토석 267건 41만 1000㎥를 재활용해 약 1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김종영 도 감사위원장은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는 감사행정을 벗어나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감사 및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할 것”이라며 “도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감사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