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코로나19 장기화 취약계층 어느해 보다 힘든 시기 예상돼"

2020-07-04 09:02
복지사계절·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추진
복지사각지대 발굴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 노력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취약계층은 어느 해 보다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달한 꾸러미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하에 홀로 사는 노인과 취약계층에 여름용품·보양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복지사계절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진 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위해 주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속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취약계층 310가구가 여름용품을 전달받았다.

총 대상은 310가구,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가정이다.

이 꾸러미에는 여름이불, 선풍기와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삼계탕, 닭곰탕, 추어탕, 육개장, 냉면 등의 보양식이 담겨져 있다.

이날 최 시장은 관양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 가정을 찾아 꾸러미를 전달하고,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당부하며 담소를 나눴다.

안양시 복지사계절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안양시성금이 활용됐다.

한편, 안양시 복지사계절 사업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던 올해 3월 취약계층 350가구를 대상으로, 마스크가 포함된 생필품 키트를 지원한 것으로 그 시작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