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사자'에 2150선 회복

2020-07-03 15:47

 

코스피가 3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50선을 되찾았다. 이틀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4포인트(0.80%) 오른 2152.4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2포인트(0.59%) 오른 2147.89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저마다 122억원, 105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만 873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18%), 네이버(0.18%), 셀트리온(0.32%), LG화학(2.22%), 삼성SDI(2.56%), 카카오(2.98%) 등 대부분이 올랐다.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91%)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1.30%) 오른 752.18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8%) 오른 746.13으로 개장해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2억원, 187억원을 순매수했다. 거꾸로 기관은 3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제약(0.08%), 알테오젠(5.39%), 씨젠(16.68%), 에코프로비엠(1.71%), 스튜디오드래곤(0.11%), 케이엠더블유(0.32%), CJ ENM(2.52%)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7%), 에이치엘비(-0.76%), 펄어비스(-1.34%)는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98.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