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협회 "P2P금융, 주담대 자율규제 확대 추진"
2020-07-04 05:00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설립추진단은 2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대출이 부동산 대출 규제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자율 규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일부 P2P금융사가 예외적인 영업 행태를 보여 추진단 및 기존 협회 비가입사에도 주택매매 목적의 대출을 취급하지 말라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P2P금융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를 피하는 우회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자율 결의에 참여한 49개사의 지난 1∼5월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9억원 이하 2575억8000만원, 9∼15억원 512억7000만원이다. 15억원 초과 주택담보 대출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