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리마인드] ③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우리의 진짜 경쟁자는 ‘나이키’” 外
2020-07-03 08:10
6월 29일~7월 3일 게임업계 주요 이슈 정리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우리의 진짜 경쟁자는 ‘나이키’”
게임회사의 경쟁 상대로 다른 게임사나 콘텐츠 기업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카카오게임즈를 이끄는 남궁훈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를 경쟁사로 꼽았다. 카카오게임즈는 놀이와 생활, 게임이 구분되지 않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에 초점을 둔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달 28일 지상파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이키와 같은 아웃도어 회사를 경쟁사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건 일상 속 모든 것들이 게임이 되는 ‘게이미피케이션’으로, 다양한 영역에 게임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를 설립했다. 라이프엠엠오는 위치 정보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기업으로, 현재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를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실생활 지역 정보가 포함된 맵 데이터를 게임 내에서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맵 게이밍 플랫폼(Map Gaming Platform)’ 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1998년에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을 창업한 멤버로 알려졌다. 당시 남궁 대표는 김 의장이 운영하는 PC방 한편에서 동고동락했다. 그는 전국 PC방을 돌며 개발자들이 만든 PC방 관리 시스템을 팔아 2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한게임 창업에 기여했다.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한게임은 네이버와 합병을 거쳐 NHN으로 사명을 바꿨다. 남궁 대표는 이후 NHN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 NHN 인도네시아 법인 총괄, NHN USA 대표를 역임했다.
게임회사의 경쟁 상대로 다른 게임사나 콘텐츠 기업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카카오게임즈를 이끄는 남궁훈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를 경쟁사로 꼽았다. 카카오게임즈는 놀이와 생활, 게임이 구분되지 않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에 초점을 둔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달 28일 지상파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이키와 같은 아웃도어 회사를 경쟁사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건 일상 속 모든 것들이 게임이 되는 ‘게이미피케이션’으로, 다양한 영역에 게임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를 설립했다. 라이프엠엠오는 위치 정보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기업으로, 현재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를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실생활 지역 정보가 포함된 맵 데이터를 게임 내에서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맵 게이밍 플랫폼(Map Gaming Platform)’ 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1998년에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을 창업한 멤버로 알려졌다. 당시 남궁 대표는 김 의장이 운영하는 PC방 한편에서 동고동락했다. 그는 전국 PC방을 돌며 개발자들이 만든 PC방 관리 시스템을 팔아 2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한게임 창업에 기여했다.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한게임은 네이버와 합병을 거쳐 NHN으로 사명을 바꿨다. 남궁 대표는 이후 NHN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 NHN 인도네시아 법인 총괄, NHN USA 대표를 역임했다.
◆ 컴투스, 국내 1위 바둑 서비스 ‘타이젬’ 인수
컴투스는 국내 1위 온라인 바둑 서비스 타이젬을 운영하는 동양온라인을 인수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 회사의 주식 86.01%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이젬은 신진서, 박정환, 커제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수백명이 실명으로 활동하고 이들의 대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 형세 분석, 기보 분석 등의 수준 높은 서비스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타이젬은 1000만명에 가까운 한국 바둑 인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기력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낸다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타이젠 인수로 현대적인 게임 산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더해 타이젬의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바둑 대회, 중계 서비스에 글로벌 e스포츠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측은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컴투스의 가치와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컴투스는 국내 1위 온라인 바둑 서비스 타이젬을 운영하는 동양온라인을 인수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이젬은 신진서, 박정환, 커제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수백명이 실명으로 활동하고 이들의 대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 형세 분석, 기보 분석 등의 수준 높은 서비스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타이젬은 1000만명에 가까운 한국 바둑 인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기력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낸다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타이젠 인수로 현대적인 게임 산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더해 타이젬의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바둑 대회, 중계 서비스에 글로벌 e스포츠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측은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컴투스의 가치와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엔씨소프트, 팡야M 등 캐주얼게임 3종 공개... "린저씨 넘어 전 세대 공략“
리니지M·리니지2M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석권한 엔씨소프트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캐주얼게임(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게임) 3종을 공개했다.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의 인기 IP(지적재산권)가 활용됐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2종, 내년 상반기에 1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 자회사 엔트리브는 지난 2일 서울시 역삼동 더라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야구 H3를 공개했다.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한 PC 2D RPG(역할수행게임) ‘트릭스터’의 IP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당시 한국과 일본, 대만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국에 서비스됐다. 트릭스터M은 리니지2M에 적용된 캐릭터간 충돌처리 기술과 모든 맵이 연결되는 ‘심리스 월드’가 적용된다. 원작에서 완결되지 않은 스토리도 이번 모바일 버전에서 완결된다.
팡야M은 글로벌 40여개 국가에 출시된 PC 골프게임 ‘팡야’의 모바일 버전이다. 팡야는 2004년 출시돼 글로벌 40여 개국에서 주목받은 게임이다. 엔트리브는 원작의 그래픽을 고도화하고, 조작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코스를 포함해 200여종의 필드를 제공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재단장했다.
프로야구 H3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이용자가 구단주, 감독이 돼 야구단을 운영하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엔트리브는 이 게임에 잠재력 높은 선수를 발굴하고 영입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이적시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야구경기 분석과 하이라이트, 뉴스와 같은 콘텐츠도 제공한다.
리니지M·리니지2M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석권한 엔씨소프트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캐주얼게임(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게임) 3종을 공개했다.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의 인기 IP(지적재산권)가 활용됐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2종, 내년 상반기에 1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 자회사 엔트리브는 지난 2일 서울시 역삼동 더라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야구 H3를 공개했다.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한 PC 2D RPG(역할수행게임) ‘트릭스터’의 IP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당시 한국과 일본, 대만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국에 서비스됐다. 트릭스터M은 리니지2M에 적용된 캐릭터간 충돌처리 기술과 모든 맵이 연결되는 ‘심리스 월드’가 적용된다. 원작에서 완결되지 않은 스토리도 이번 모바일 버전에서 완결된다.
팡야M은 글로벌 40여개 국가에 출시된 PC 골프게임 ‘팡야’의 모바일 버전이다. 팡야는 2004년 출시돼 글로벌 40여 개국에서 주목받은 게임이다. 엔트리브는 원작의 그래픽을 고도화하고, 조작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코스를 포함해 200여종의 필드를 제공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재단장했다.
프로야구 H3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이용자가 구단주, 감독이 돼 야구단을 운영하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엔트리브는 이 게임에 잠재력 높은 선수를 발굴하고 영입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이적시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야구경기 분석과 하이라이트, 뉴스와 같은 콘텐츠도 제공한다.
◆ 선데이토즈, 모바일 신작 퍼즐게임 ‘애니팡4’ 정식 출시
선데이토즈가 신작 퍼즐게임 '애니팡4'를 지난달 30일 정식 출시했다.
애니팡4는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하루 60만명이 즐기는 ‘애니팡1~3’, 3개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선데이토즈의 기대작이다. 애니팡4는 전작 이후 3년 9개월 만의 신작 출시라는 점과 새로운 콘텐츠들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사전 예약부터 200만명이 몰렸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4’에 대해 고도화된 퍼즐 플레이와 함께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들을 게임의 재미요소로 소개했다. 퍼즐 플레이의 경우 ‘애니팡3’에서 인기를 이끌었던 회전팡에 이은 새로운 블록 규칙이 탑재됐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4에서는 블록 5개, 7개 등으로 만드는 미러볼, 대폭발 등의 특수 블록을 선보이며 플레이의 다양성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선데이토즈가 신작 퍼즐게임 '애니팡4'를 지난달 30일 정식 출시했다.
애니팡4는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하루 60만명이 즐기는 ‘애니팡1~3’, 3개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선데이토즈의 기대작이다. 애니팡4는 전작 이후 3년 9개월 만의 신작 출시라는 점과 새로운 콘텐츠들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사전 예약부터 200만명이 몰렸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4’에 대해 고도화된 퍼즐 플레이와 함께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들을 게임의 재미요소로 소개했다. 퍼즐 플레이의 경우 ‘애니팡3’에서 인기를 이끌었던 회전팡에 이은 새로운 블록 규칙이 탑재됐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4에서는 블록 5개, 7개 등으로 만드는 미러볼, 대폭발 등의 특수 블록을 선보이며 플레이의 다양성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 넥슨 최장수 게임 '바람의나라', 모바일로 15일 출시... 레트로 감성 자극
넥슨이 1996년 출시한 세계 최장수 PC 게임 ‘바람의나라’가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해 게임업계 레트로(복고) 물결에 동참한다.
넥슨은 지난 2일 ‘바람의나라: 연’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오는 15일 이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원작의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바람의나라는 넥슨이 1996년 4월 출시한 국내 최초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김진 작가의 만화 '바람의나라'를 소재로 개발됐다. 바람의나라는 출시 후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 누적 회원 1800만명, 최대 동시접속자 수 13만명(2005년 8월)을 기록했다. 바람의나라 출시 15주년이 되는 해였던 201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넥슨이 1996년 출시한 세계 최장수 PC 게임 ‘바람의나라’가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해 게임업계 레트로(복고) 물결에 동참한다.
넥슨은 지난 2일 ‘바람의나라: 연’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오는 15일 이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원작의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바람의나라는 넥슨이 1996년 4월 출시한 국내 최초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김진 작가의 만화 '바람의나라'를 소재로 개발됐다. 바람의나라는 출시 후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 누적 회원 1800만명, 최대 동시접속자 수 13만명(2005년 8월)을 기록했다. 바람의나라 출시 15주년이 되는 해였던 201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