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내버스 전차량 내 항균 동필름 부착
2020-07-02 17:29
공동모금회 코로나19 성금으로 전 차량(1617대)에 항균 동필름 부착
마스크 미 착용자에 대한 탑승 제한 안내 방법 개선
마스크 미 착용자에 대한 탑승 제한 안내 방법 개선
대구시는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와 최근 수도권 등의 국내 코르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의 생활방역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업으로 시내버스 전차량(1617대) 내에 항균 동필름을 부착해 시내버스 내의 생활방역을 강화한다. 또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탑승 제한을 운전자 ‘육성’ 안내에서 ‘운전자 단말기 스피커’로 안내하는 방법으로 개선한다.
‘시내버스 전 차량 내 항균 동필름 부착’은 대구시와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요청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르나19 성금으로 시행하게 됐다.
한편, 대구시는 마스크 미착용자 승차제한을 운전자 단말기 스피커로 안내한다. 시민 대부분이 시내버스 탑승 시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마스크 착용을 잘 준수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하지 않고 탑승하려는 승객에게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미착용시 탑승이 제한됩니다”라는 마스크 착용 에티켓을 운전자의 육성으로 안내하던 방식에서 ‘운전자 단말기 스피커’로 안내한다.
이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타 지자체의 운전자와 마스크 미착용 승객 간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단말기 안내는 일부 버스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오는 15일부터는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