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세종시의회 의장에 이태환 재선의원 '선출'
2020-07-02 05:50
전체 의원 18명 중 17명 지지 얻어… 제1부의장 노종용, 제2부의장 이윤희 의원 선출
행정복지위원장 유철규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임채성 의원, 교육안전위원장 박성수 의원, 의회운영위원장 김원식 의원 선출
행정복지위원장 유철규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임채성 의원, 교육안전위원장 박성수 의원, 의회운영위원장 김원식 의원 선출
의장 후보자 중 유일하게 정견 발표에 나선 이 의원은 "의장에 당선되면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의정활동 지원체계를 꼼꼼히 마련해서 시민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외적으로는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자 자치분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선출됐다. 선거는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고, 개표 결과, 총 18표 중 이태환 의원이 17표를 얻었다. 18석의 의석중 더불어민주당이 17석을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사실상 민주당 의원들이 몰표를 준 것이다.
노종용 의원과 이윤희 의원이 각각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에 당선돼 신임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결과 유철규 의원이 행정복지위원장, 임채성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 박성수 의원이 교육안전위원장, 김원식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후반기 원 구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은 이태환 의장을 비롯해 노종용 제1부의장과 이윤희 제2부의장 등 한층 젊은 의회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이태환 후반기 의장은 "후반기 의정 방향의 큰 틀은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라며 행정수도 세종을 향한 중‧장기적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종용‧이윤희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역시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회상 정립을 위한 협력’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