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보험사 RBC비율 2.4%p↓…주가하락 영향
2020-07-01 06:00
올해 1분기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주가하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67.2%로, 지난해 말(269.6%)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요구자본도 5000억원 감소했다. 운용자산이 증가하면서 신용·시장위험액은 증가했지만 금리역마진 위험액 폐지에 따라 금리위험액이 감소했다.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은 281.2%, 손해보험사의 RBC비율은 241.9%다.
손보사의 경우, 카디프가 44.3%, 알리안츠글로벌이 41.2%, 스위스리가 19.8%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보험사 RBC비율은 267.2%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며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