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디지털 전환 주도 IT 인재 확보 박차

2020-06-30 10:45
30일 DT·IT 분야 신입·경력 구직자들 겨냥한 '롯데밸리에 산다' 홍보 영상 공개

'롯데밸리에 산다' 영상 이미지. [자료=롯데지주]

롯데가 그룹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 일환으로, 외부 DT 및 정보통신(IT)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는 30일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L-RecruiTV)'를 통해, DT·IT의 분야 신입·경력 구직자들을 겨냥한 홍보 영상 '롯데밸리에 산다'를 공개했다.

영상은 롯데 DT·IT 직무의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일과를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을 다른 계열사 직원들과 함께 살펴보며 각자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롯데는 이를 통해 직무 정보와 취업 준비 팁, 기업 문화, 복지 제도 등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현재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디자인 등 3편이 공개됐으며, 향후 보안, DT 전략 등 다른 직무 영상도 순차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영상은 엘리크루티비를 비롯해 각종 채용 포털, 직무 관련 커뮤니티, 대학교 취업센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배포된다.

유튜브 영상 공개와 함께 내달 13일까지 2주간 설문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는 영상과 연결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설문에 참여한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 닌텐도 스위치 등을 증정하고, 원하는 회사나 직무의 채용이 진행될 때 자동으로 일정을 공유해 주는 '채용정보 푸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DT·IT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면세점 빅데이터 직무 수시전형 모집을 시작으로 상시 채용에 나선 바 있다.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대회를 열어 우수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국내 대표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전문 교육 기관 '멋쟁이 사자처럼'과 연계한 '아이디어·해커톤'과 그룹 차원의 'DT 공모전'이 예정돼 있으며, 이들 대회 수상자에게는 채용 특전이 제공된다.

정부옥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각종 채널을 활용해 롯데 디지털 비즈니스의 비전을 소개하고 관련 직무 정보와 성장 가능성, 기업 문화 등을 적극 알려 우수한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