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선점나선 글로벌 기업들] ① 세일즈포스, 비대면 시대 대비한 협업도구 '세일즈포스 애니웨어' 공개
2020-06-29 08:00
아마존 차임, 줌 등 기존 화상회의 서비스와 연계... PC·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로 원격근무 가능
세일즈포스, 줌, IBM 등 실리콘밸리의 B2B 기업들이 최근 온라인으로 연례개발자행사를 개최하고, 비대면(언택트) 시대 대응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들은 모바일과 PC 업무환경을 결합하고, 더욱 안전한 온라인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업체인 세일즈포스가 연례개발자행사인 트레일헤드엑스를 개최하고 원격근무 지원 서비스 '세일즈포스 애니웨어'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이 원격근무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려면 원격근무 서비스 도입에 앞서 △원격근무자 생산성 향상 △효율적인 협업 지원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직원 재교육 △내부고객의 업무 경험 향상과 민첩한 조직을 위한 빠른 앱 개발 환경 구축 △클라우드 보안과 안정성 강화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직원이 모바일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사내에 구축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저하 없이 전 직원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트레일헤드와 AI의 접목을 통해 세일즈포스는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학습 목표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태니엄과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체의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직원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중심 경영과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창의적인 협업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다른 곳에서 수집된 고객 데이터라도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모든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뷰'를 지원해 기업이 고객경험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