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주력화기 K1A, 40년만에 교체

2020-06-28 21:58
신형 개발 박차…방사청, 우선협상 대상 업체 선정

K1A 기관단총 [사진=연합뉴스]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주력화기인 국산 K1A 기관단총이 약 40년 만에 교체된다.

방위사업청이 최근 현행 K1A 기관단총을 대신할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국내에서 연구·개발하기 위한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다산기공을 선정했다고 28일 전해졌다. 사업 예산은 38억여 원에 달한다.

협상을 거쳐 정식 계약과 타당성 평가 등 관련 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신형 화기가 2024년께부터 1만6000여 정이 양산돼 실전에 배치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신형 개발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해 DSAR-15PC 기관단총 구매사업도 이미 진행 중이다.

현재 군 당국은 다산기공과 S&T 등 2개 업체의 DSAR-15PC 총기에 대한 시험 평가를 진행 중이며, 구매 업체 확정은 내년께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