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손질한 수산물 '당일 판매, 당일 폐기'한다

2020-06-28 16:24
랍스터, 대게, 주꾸미 등 활(活) 수산물 강화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가 28일 수산물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수산물을 조리해 먹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마트는 당일 소분 또는 손질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에 대해 ‘당일 판매, 당일 폐기’ 방침을 세웠다. 다만, 유통기한이 설정된 상품은 제외한다.

또한, 로컬 수산물 운영을 확대한다. 로컬 수산물은 지역별 포구에서 당일 새벽 경매한 상품을 해당 권역 점포에 ‘당일’ 입고해 판매하는 형태이다.
 
지난해 8월부터 로컬 MD (상품기획자)를 별도로 운영해 영남권 27개점에서 운영하던 로컬 수산물을 올해는 충청도와 호남 지역을 포함해 47개점으로 확대했다. 운영 품목 또한 30%가량 늘려 각 권역에 맞는 수산물을 최상의 선도로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보령, 군산 등의 지역 포구로 로컬 수산물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랍스터, 대게, 주꾸미 등 활(活) 수산물을 강화할 계획이다.
 
랍스터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의 산지와 협력을 통해 항공직송으로 40시간내에 한국에 도착, 활 상태로 롯데마트에 입고 될 수 있는 콜드체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活 수산물을 운영하기 위해 스마트 계류장을 활용, 대게와 주꾸미, 낙지 등을 살아있는 상태로 물차 배송해 선보이고 있으며, 활 수산물에 대한 품목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 팀장은 “수산물을 집에서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수산물 신선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