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베이징 신규 확진자 14명...집단감염 310명 넘어
2020-06-28 09:27
신규 확진자 17명 중 3명 해외 역유입...나머지 모두 베이징 확진자
무증상 감염자는 7명... 공식통계에 포함 안돼
무증상 감염자는 7명... 공식통계에 포함 안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8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총 3명으로, 상하이, 산시(陕西)성, 간쑤성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총 1902명이 됐다.
문제는 본토 확진자다. 본토 확진자는 베이징에서 14명 발생했다. 앞서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1명 나온 이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로써 16일간 베이징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311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500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도 7명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0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