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품업계, '캐릭터' 앞세워 MZ세대 공략
2020-06-26 14:49
바바파파·미피·라인프렌즈…눈길 사로잡는 콜라보
여성용품 업계에서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웰크론헬스케어의 여성용품 브랜드 '예지미인'은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지난 24일 프랑스 국민 캐릭터 바바파파를 활용한 생리대 '그날엔순면 바바파파 시즌2'를 출시했다.
지난 2017년 선보인 그날엔순면 바바파파 시즌1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기존 패키지보다 한층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 패키지가 특징이다. 또한 사용 시기와 용도에 따라 제품 별로 다른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돼 캐릭터 마니아들의 수집 요소를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날의순면 바바파파 시즌2는 날개를 포함한 피부에 닿는 부분을 순면 커버로 제작하고 통기성 필름과 맞춤형 흡수층을 사용해 하루 종일 사용해도 보송보송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중원주식회사의 생리대 전문 브랜드 ‘시크릿데이’는 ‘미피’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한 국내산 유기농 생리대를 출시한 바가 있다. 미피 캐릭터는 1955년 아동문학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딕 브루너가 한 살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에서 탄생한 캐릭터로 네덜란드가 만든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3월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에서 봄 시즌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봄을 상징하는 벚꽃과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브래운앤프렌즈' 캐릭터를 접목했다. 지난해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와 협업한 한정판 순면 생리대를 출시한 데 이어, 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좋은느낌 브라운앤프렌즈 에디션은 패드, 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으로 출시돼 개인의 특성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특정 소비자만을 공략했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이 이제는 점차 대중화되면서 소비자의 개성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제품들이 업종을 불문하고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여성 소비자가 많은 여성용품업계에서는 캐릭터와 협업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려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선보인 그날엔순면 바바파파 시즌1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기존 패키지보다 한층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 패키지가 특징이다. 또한 사용 시기와 용도에 따라 제품 별로 다른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돼 캐릭터 마니아들의 수집 요소를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날의순면 바바파파 시즌2는 날개를 포함한 피부에 닿는 부분을 순면 커버로 제작하고 통기성 필름과 맞춤형 흡수층을 사용해 하루 종일 사용해도 보송보송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좋은느낌 브라운앤프렌즈 에디션은 패드, 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으로 출시돼 개인의 특성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특정 소비자만을 공략했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이 이제는 점차 대중화되면서 소비자의 개성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제품들이 업종을 불문하고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여성 소비자가 많은 여성용품업계에서는 캐릭터와 협업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려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