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행 규제 완화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
2020-06-26 10:04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은행권 규제 완화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내린 1200.0원에 개장해 오전 9시57분 현재 11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고위험 투자를 막기 위해 도입한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신흥국 통화 강세 흐름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증가 중이고, 고용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하단 지지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