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청년층 집 값 만이라도 걱정 덜어줘야"

2020-06-24 09:55
청년층 안정적 생활 영위에 기여
취업·결혼·출산 문제에 주거비 부담시 삶 힘들어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4일 "취업·결혼·출산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청년층이 주거비 부담까지 지녀야 한다면 삶은 매우 힘들것인 만큼 집 값 만이라도 걱정을 덜어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알 최 시장은 "청년들에게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를 추진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는 청년들에게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 사람(人) 중심 삶의 터전(터)과 주거안정의 편안함(Rest)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최 시장은 설명한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 박정배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이영철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장 간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층 주거비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연 2% 이내 이자를 주거급여 범위 내에서 지원해줄 계획이다. 단, 지원금 외 이자 분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인당 1회 지원을 기준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2억 원이고 대출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 시장은 주택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협약을 맺은 농협안양시지부에 먼저 상담을 해볼 것을 권유한다.

한편 시는 7월 중순 이후 약 한 달간 집중신청기간을 운영, 만 19세∼39세 청년층을 상대로 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