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스닥 입성 '위더스제약' 공모가 1만5900원...밴드 최상단

2020-06-23 22:06

의약품 전문 제조사 위더스제약의 공모가가 1만59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밴드 1만3900원~1만5900원의 최상단이다. 위더스제약은 7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위더스제약 웹사이트]
 



위더스제약은 23일 공시를 통해 공모가를 발표했다.

지난 18~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공모물량의 60.0%인 96만 주 모집에 국내외 기관이 1114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9억9207만 주로 103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건수의 절반이 넘는 671건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주식 수는 160만 주로 공모규모는 254억 원이다. 조달한 자금은 공회사의 주요 사업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생산 공장 증축과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더스제약은 25~2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7월 중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위더스제약은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제제 기술, 퍼스트제네릭 및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의약품 제조 기업이다. 도매뿐 아니라 병·의원 및 약국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보해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이중정 기반 개량 신약 개발을 통한 노인성 질환 품목군 강화와 탈모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