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성장지원펀드, 2022년까지 스케일업펀드로 확대”
2020-06-23 14:43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혁신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올해 말까지 조성되는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2022년까지 15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로 화대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산업부, 중기부, 복지부 등 유관부처와 함께 내달 중으로 우선 20개, 올해 200개 기업을 선정하고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다.
혁신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달 아시아 최대 창업 보육공간인 마포 프론트1을 개소하고, 하반기에는 여신시스템도 개선한다.
은 위원장은 “무엇보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이 혁신적인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며 “집행 단계까지 꼼꼼히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