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우 누구? 90년대 '포기하지마' 한곡으로 신인상 휩쓴 스타

2020-06-22 09:52

가수 성진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70년생인 성진우는 1994년 1집 앨범 'Virgin Flight'로 데뷔해 '포기하지마'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인기를 끈 성진우는 1995년 JBS 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긴 슬럼프를 겪었던 성진우는 태진아와 손을 잡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동한 바 있다. 

당시 트로트 가수로 다시 무대에 선 성진우는 2018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고충을 털어놨다.

성진우는 "현재까지 '포기하지마'를 뛰어 넘는 노래가 없어서, 감사한 노래이기도 하나 한편으로 이 노래는 제게 풀어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인생의 여러 가지를 겪다 보니까 인생이 담겨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트로트를 하게 됐던 것 같다. 같은 음악이기 때문에 트로트 앨범을 내면 잘 될 줄 알았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다. 트로트라는 장르 자체는 유명세와는 상관없이 트로트만의 정서가 따로 있는 것 같다. 10년 정도 되니까 많이 좋아해주시고 트로트가수로 인정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KBS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