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빗썸, KISA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우수기업 선정 外

2020-06-22 07: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빗썸, KISA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우수기업 선정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최한 '2020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훈련은 지난 5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내 9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빗썸을 포함한 5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빗썸은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훈련 간 대규모 트래픽 공격에 대한 방어와 불시 이메일 공격 등에서 높은 대응점수를 받았다.

KISA는 민간기업의 사이버 공격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해당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별 맞춤형 악성 이메일 전송을 통한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대응 절차 점검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전송 후 복구체계 점검 △전문 화이트해커를 투입한 웹사이트 대상 모의침투 등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 후오비, 지갑과 가상자산을 통한 글로벌 활성화 행보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월렛(Huobi Wallet)의 컨센시스 시범 프로그램 참여와 후오비 재팬(Huobi Japan)의 후오비 토큰(Huobi Token, 이하 HT) 상장이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후오비 월렛은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가 주관하는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이더리움 2.0의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후오비 월렛은 사용자가 개인 키와 니모닉(Mnemonic) 단어를 보관할 수 있어 쉽고 안전하게 컨센시스의 코디파이(Codefi) 스테이킹에 접근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후오비 월렛은 개인화된 탈중앙형 지갑을 통해 스테이킹 역량 및 API의 통합 시 발생하는 다양한 내용에 대해 피드백하며 컨센시스와 협력할 예정이다.

또 후오비 재팬은 예정대로 HT의 상장을 알렸다. 이로써 HT는 일본의 금융규제기관인 금융결제원(FSA)의 승인을 받은 일본 내 26번째 가상자산이자 첫 번째 거래소 자체 발행 가상자산이 됐다.

후오비 재팬은 후오비 그룹의 현지 법인 가운데 하나로 2018년 중반 FSA와 협력해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향후 HT의 거래수수료를 인하하고 HT를 통한 투표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 지닥, 장외거래 서비스 정식 오픈...BTC·KLAY 대량 거래 지원

지닥 가상자산 거래소가 장외거래 서비스인 GDAC OTC Desk를 18일 정식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BTC), 클레이(KLAY)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지원한다.

새롭게 출시한 지닥의 서비스는 개인 회원뿐만 아니라 법인 회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지닥은 특정 은행계좌가 있어야만 입출금이 가능한 타 주요 거래소들과는 달리, 개인 및 법인 회원 모두 국내 모든 은행의 계좌로 입출금이 가능하다.

지닥은 공공 기관인 우체국 은행 에스크로(Escrow) 서비스 및 자체 개발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를 적용해 안전하고 원활한 거래를 지원한다.

또한 카카오 간편가입 및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 리플, 간편송금 지원하는 '페이ID' 공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이 오픈소스 송금, 결제 솔루션 ‘페이ID(PayID)’를 19일 공개했다.

페이ID는 은행 계좌번호나 신용카드 번호 같은 복잡한 숫자 대신,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식별자로 활용한다. 리플은 페이ID로 전세계 모든 금융 네트워크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페이ID는 리플을 포함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인도네시아 핀테크 유니콘 고젝, 영국의 블록체인닷컴, 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브라우저 브레이브 등 40개 이상 글로벌 기업과 비영리 기관이 가입되어 있는 오픈 페이먼트와 연합에서 개발됐다.

페이ID는 오픈 소스를 통해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 핀센(FinCEN)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사항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의 트래블 룰(거래자 신원 정보 제출 의무화 규제) 준수 방안도 제공한다.

오픈 페이먼트 연합은 글로벌 디지털 결제 통합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