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4주 연속 상승…1330원까지 올라
2020-06-20 15:10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반등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329.9원으로 지난주보다 24.3원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제유가 폭락 등 영향으로 1월부터 넉달 넘게 하락하다가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5월 넷째 주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는 ℓ당 1300원을 밑돌았으나 이번 주 1303.1원으로 올랐다.
상표별로 보면 최고가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340.2.원, 최저가 알뜰주유소가 ℓ당 1287.4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22.7원 올라 ℓ당 1134.3원을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였던 국제 유가는 이번 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4달러 하락한 배럴당 40.3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