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윤, 노래가사에 안지영 저격글?...볼빨간사춘기 불화설 재점화

2020-06-19 13:08

그룹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가수 우지윤이 신곡 가사를 통해 안지영을 저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들의 불화설이 재점화하고 있다.

'낯선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한 우지윤은 지난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O: circle'을 발매했다.

이 중 인트로곡 '도도'의 가사에 누군가를 맹렬히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비난의 대상이 볼빨간사춘기로 함께 활동한 안지영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도도'의 가사에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Tryna Gaslighting'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우지윤은 볼빨간사춘기로 활동한지 4년만인 지난 4월 팀에서 탈퇴했다. 당시 우지윤의 탈퇴는 안지영과의 불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수입 배분 구조 등을 분석해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지영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우지윤과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4년간 함께했다. (우지윤이)너무 많이 달려와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라며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을 만들고 억측을 하니 속상하고 화도 났다. 사이가 안 좋거나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한 바 있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사진 = 쇼파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