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한미군 공군 장병 1명 확진... 美정부 전세기편으로 입국
2020-06-19 10:12
입국 후 진단 검사 후 치료 돌입... 동승자도 격리 조치
미국 정부 전세기편으로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공군 소속 장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직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격리시설에 머물렀다.
해당 장병은 오산 공군기지 내 격리병동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주한미군 측은 같은 전세기편으로 이동한 다른 장병과 승무원도 모두 격리 조치했다.
주한미군 측은 입국 직후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격리와 방역 등 조치를 취해 추가 감염 우려는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해외에서 한국에 입국한 장병을 기지 내 격리시설에 14일간 머물게 하고 있다. 진단 검사는 입국 직후, 격리 종료 직전 두 차례 실시한다.
한편, 주한미군에서 현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명이다.